바쁜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을 챙기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도구나 프로그램이 없더라도 일상에서 간단한 생활 습관을 통해 충분히 마음을 돌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에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라이프스타일, 디지털 디톡스, 일상 명상 등 쉽고 실천적인 방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직장인 이현진 씨(32세)는 점심시간마다 사무실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한다. “사무실 안에만 있으면 답답하고 일이 점점 꼬이는 느낌인데 잠깐 걷고 오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도 좋아져요”라고 직접 실천한 결과를 전했다. 이처럼 가까운 공원이나 골목길을 10분만 걸어도 생각 정리가 되고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이 된다.
핸드폰과 잠시 떨어지는 것도 효과적이다. 업무, 카카오톡 알림, SNS에 시달리다 보면 쉽사리 지친다. 하루 중 한두 시간만이라도 스마트폰을 멀리 두고 독서, 음악 감상, 단순한 집안일 등에 집중하는 ‘디지털 디톡스’가 마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최근에는 ‘마음 스트레칭’이라고 불리는 쉽고 간단한 심호흡과 짧은 명상도 주목받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서 앉아 3분간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만으로도 온종일 마음이 가라앉고 차분해질 수 있다. 또, 퇴근길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감정 일기 쓰기를 시도하는 이들도 늘었다. 그날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을 짧게 메모하는 습관이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한편,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고민을 나누거나 취미활동을 시작하는 것도 정신건강 유지에 좋은 생활 팁으로 추천된다. 직접 만나지 않아도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정서적 지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은 습관부터 천천히,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만큼’ 시작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오늘부터 5분간 산책, 심호흡, 휴대폰 멀리 두는 것 등으로 마음 근력을 조금씩 길러보자.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내 마음도 충분히 단단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