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어려운 통상 환경을 극복하고 올해 수출목표를 달성 방안을 논의하고자‘충북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기계, 전기전자, 플라스틱 등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높은 히든수출품목과 충북의 특화산업인 바이오, 화장품, 농식품 외에 플랜트, 태양광 등 다양한 업종의 수출기업이 참석했다.
올해 초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심화 및 국제 공급망 변화 등 어려운 통상환경에서도, 8월까지 충북 수출은 전년대비 16.6% 증가한 221억 달러로 마감해 금년 목표 310억 달러 대비 71%를 달성했다.
그러나 세계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수출 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는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참석기업과 함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도는 이번 간담회 자리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이나 제안사항을 수렴해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등 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당초보다 1%p 내에서 하향될 것으로 전망되고 한국 수출 증가율도 4%p~5%p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제안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남은 4분기 동안 올해 수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충청북도 국제통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