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폭탄에 한국경제 '휘청'..2분기 성장률 -3.3%로 외한위기 이후 최저

장룡근 승인 2020.07.23 17:52 의견 0

실질 GDP 성장률 추이 (자료=한국은행)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경제가 뒷걸음질 치고 있다.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1분기보다 3% 이상 마이너스 성장하며 외환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직전분기 대비 -3.3%로 집계됐다.

1분기 -1.3%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3.3%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분기 -6.8% 이후 2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2.9% 역성장했다. 이는 1998년 4분기(-3.8%) 이래 2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로부터 직격탄을 맞은 수출이 16.6% 급감했다. 1963년 4분기(-24%) 이후 56년 6개월래 최악의 성적표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운송장비 투자, 건물건설 등이 위축되면서 각각 2.9%, 1.3% 줄었다. 

업종별 생산을 보면 제조업과 농림어업이 9.7%씩 줄었다. 도소매·숙박음식업·운수업 등의 부진으로 서비스업도 1.1% 감소했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2일 "1분기 방역피크, 2분기 경제피해 저점을 돌아 3분기부터 하반기에 반드시 반등이 이뤄지도록 총력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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